대사증후군은 신체 내에서 일어나는 지속적인 대사 장애로 인하여 혈당 수치 상승, 혈압 증가, 지질 이상, 비만 (특히 복부 비만) 그리고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이 동시에 하나의 개인에게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특정한 질병이 아니라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소가 결합하여 초래되는 복합적인 병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은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우리 몸이 인슐린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이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요인들은 비만, 운동 부족등 부적절한 생활 양식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주로 간, 근육, 지방 조직에서 당 분자가 세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여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이러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당 농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렇게 높아진 혈당 농도는 당뇨병 발병 확률을 높이고 다른 심각한 건강 문제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인슐린혈증으로도 이어지는데 이것은 체내 염분 및 수분 보유량을 증가시켜 고혈압을 야기시키고 체지방 축척을 촉진시킵니다. 그로 인해 비만율이 높아지고 혈액 내 중성지방 양이 과도하게 많아져 이상지질혈증이라는 병세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은 뚜렷한 증상 없이 합병증부터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미국 국립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CEP) 에서 제시한 기준 중 복부 비만 항목만 한국인 실정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되고 있으며, 보통 다섯 가지 지표 중 세 개 이상이 기준치를 초과할 시 대사증후군이라 판단합니다.
대사 증후군 관리의 최종 목표는 당뇨나 심뇌혈관질환 발병을 막고 그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데 있고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조절이 필수인데 고열량 음식은 피하고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도록 합니다. 특히 단순당이나 포화지방 같이 몸에 좋지 않은 영양소들은 제한하여야 하며 꾸준한 운동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몸무게 감량 뿐 아니라 복부 비만 방지에도 유용하며, 인슐린 내성을 향상 시키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꾸준한 신체 활동은 또한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발병률을 줄여줍니다.
대사 증후군 관리를 위해서는 중간 수준 이상의 운동을 일주일에 2.5 - 5시간 동안 하거나, 강한 강도의 운동을 1 - 1.5시간 할 것을 권장합니다. 중간 강도의 운동에는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수영 등이 있으며, 이를 주관적 운동 강도(RPE) 척도 기준 10점 만점 중 5-6점 사이의 강도로 실시합니다.
한편, 강한 강도의 운동으로는 등산, 배드민턴 경기, 조깅, 줄넘기 등이 있으며 RPE 척도상 7-8점에 해당됩니다. 담배 연기는 동맥 경화와 혈전 형성을 가속화시켜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의 리스크를 높이고, 인슐린 내성과 연관되어 있으므로 대사 증후군 환자들은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과도한 음주 섭취 또한 심혈관 질환 유발 확률을 높이기 때문에 적당한 양의 술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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