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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비만 건강 위한 체중 감량법은?

 

갱년기는 여성에게 다양한 변화를 가져옵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 , 자율 신경 기능과 면역 계통의 약화 등이 대표적인 예이며 이로 인해 안면홍조, 피로감,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체력 저하와 대사량 감소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사량이란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양을 의미 합니다. 

 


보통 1년에 3% 가량 서서히 감소하지만 갱년기에는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무려 10% 가까이 떨어지기도 하며 이를 방지 하려면 규칙적인 식사와 꾸준한 운동이 필수입니다.

갱년기에는 지방 분해를 돕는 효소인 리파아제의 활성도 역시 떨어집니다. 이로 인해 근육은 줄어들고 체지방은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복부나 허벅지등에 집중되며 이외에도 배, 골반, 허벅지, 겨드랑이, 팔뚝 등에서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전과 동일한 식단과 운동을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 몸에 이상 신호가 감지된다면 갱년기로 인한 중부 비만일 확률이 높습니다.

갱년기에는 '갱년기 비만'이라는 용어가 자주 사용되며, 갱년기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적정 체중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됩니다. 그러나 갱년기에는 지방 세포의 활동이 저하되어 다이어트를 해도 젊은 시절에 비해 체지방이 쉽게 감량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한비만학회에서는 체질량 지수(BMI)에 따라 비만을 세 가지 단계로 분류하는데, BMI 25kg/m2 이상이면 1단계 비만, 30kg/m2부터는 2단계 비만, 35kg/m2 이상인 경우 고도 비만이라고 합니다.

 



갱년기 비만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대사율 감소, 근육량 감소, 복부 비만 증가, 심혈관 질환 증가, 호르몬 변화, 골다공증 증가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미용 목적이 아닌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적정 체중(BMI)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선 급격한 다이어트 보다는 천천히 안전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방법을 채택하여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다이어트에는 균형 잡힌 식단 관리(80%)와 더불어 기초대사량을 높여주는 운동(20%)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통해 체지방은 감소시키고 근육량은 늘릴 수 있으며, 골다공증 예방과 대사량 증가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단, 뼈에 압력을 주는 운동은 오히려 골다공증을 악화 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대신 걷기나 산책, 등산, 슬로우 조깅 등 처럼 몸에 무리가 덜 가는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골밀도 유지에 도움을 주면서 체중 감량 또한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