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기본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되는 위치에 모발이 존재하지 않는 현상을 뜻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하루에 대략 70~100 가닥 사이의 머리카락이 빠지지만 기상 후 또는 머리를 감을 때 탈락하는 머리카락의 수가 100가닥 초과라면 의료적으로는 탈모라고 판단 내리기도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형태인 '원형탈모'에 대해 자세히 살펴봅시다. 원형탈모는 말 그대로 동전처럼 동그란 형태로 머리카락이 없어지는 증상이며 크기 역시 다양합니다.
두피 이외에도 수염, 눈썹, 속눈썹에서도 발견될 수 있고 심각한 경우엔 머리카락 전체 아니면 신체 모든 부위의 털이 전부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유형을 각각 전두 탈모증, 전신 탈모증이라고 부릅니다.
다양한 크기의 원형 혹은 타원형 모양으로 모발이 소실되어 점처럼 보이는 형태인 원형탈모증은 대부분 머리 부위에 생기며 가끔 수염, 눈썹, 속눈썹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머리카락 전체가 빠지면 이를 전두탈모증이라고 하며 몸 전체의 털이 빠질 경우 전신탈모증 이라고 합니다.
보통 원형탈모는 동전만한 크기(2-3cm)로 작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한 군데가 아니라 여러 부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며 점차 확대되어 큰 탈모반을 형성하거나 전두탈모 또는 전신탈모로 까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런 탈모 형태의 주요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대체로 자가 면역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모낭 주변 염증반응 유발로 면역 체계 이상이 오는 것을 주원인으로 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면역계가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정상적인 신체 조직이나 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잘못 인식하여 공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유전적 요소, 음주나 흡연, 영양 결핍, 다른 두피 질환 등도 관련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원형탈모증은 사람마다 나타나는 위치와 심각성이 다르며, 10대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려움이나 아픔은 느껴지지 않지만, 일부 환자들은 탈모 부위에 감각 이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증상으로는 탈모 부위 주변부가 붉어지고 들어가며 유분기가 증가하는데, 이러한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종종 본인이 알아채지 못하기도 합니다.
크기가 작은 경우 국소 도포 스테로이드나 병변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을 이용하여 치료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여러 군데서 나타날 땐 전체적인 면역조절 치료 또는 전신 스테로이드 복용 방법을 시도합니다. 추가적으로 광선 요법이나 냉동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정신적 압박감을 적절히 관리하여 면역 체계의 안정화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과도한 음주나 흡연을 줄이고 꾸준한 운동과 영양 밸런스가 잡힌 식사를 추천합니다. 특히 증상을 악화시키는 기름진 음식과 당분 함량이 높은 음식 대신 다시마나 미역같은 해조류를 먹는 것이 효과적 입니다. 일상에서는 건강한 머리카락을 위해 헤어 스타일링 제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빈번한 펌이나 염색을 지양해야 합니다. 머리를 감을 시엔 두피를 손톱으로 긁지 않고 손끝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감아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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